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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인데 산타는 가출했나? 공포지수 '40' 찍은 미국 시장 대응법

by money082 2025. 12. 6.

산타 랠리 없다? 공포지수 40까지 추락한 12월 미국 주식시장, 지금이 기회인 이유

12월인데 산타는 가출했나? 공포지수 '40' 찍은 미국 시장 대응법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쓴소리 단소리 다 하는 경제 아저씨입니다.

원래 12월이면 '산타 랠리'다 뭐다 해서 시장이 좀 들뜨기 마련이잖아요? 저도 계좌 좀 따뜻해지나 기대했는데, 오늘 아침 지표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영 싸늘하네요.

지금 많은 분들이 "아니, 연말인데 왜 내 주식만 파란불이야?" 하고 답답해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 시장이 왜 겁을 먹고 있는지(Fear), 그리고 남들이 공포에 떨 때 우리는 어떻게 움직여야 돈을 버는지 팩트 기반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락장에서 고민하는 투자자와 붉은색 차트

1. 팩트 체크: 지금 시장은 '공포(Fear)' 상태

긴말 필요 없이 수치부터 보겠습니다. 미국 CNN 비즈니스에서 집계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입니다.

2025년 12월 5일 기준

현재 점수: 40점 (공포, Fear)

*50 이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12월에는 기대감 때문에 50~60(중립~탐욕)을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40점이라니 꽤나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지금 주식 사도 되나?" 하고 주저하고 있다는 증거죠.

[최근 공포&탐욕 지수 흐름]
구분 점수 상태 심리 상태
현재 40 공포 (Fear) 매수 보류, 현금 확보 욕구↑
1주 전 46 중립 (Neutral) 관망세
1달 전 55 탐욕 (Greed) 낙관론 우세했으나 꺾임

*출처: CNN Business Fear & Greed Index

2. 왜 다들 갑자기 겁을 먹었을까?

잘 나가던 분위기가 왜 한 달 만에 이렇게 식었을까요? 제가 분석해 보니 크게 두 가지 '실망감' 때문입니다.

① "금리 인하, 생각보다 약하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거란 기대는 여전하지만, 시장은 '빅컷(0.5%p 인하)'이나 '연속 인하'를 바랐거든요. 그런데 최근 연준 인사들이 "물가가 아직 끈적하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니, "내리긴 내리되, 찔끔 내리고 말겠구나" 하는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겁니다.

② 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 & 차익 실현

이건 매년 반복되는 패턴이기도 한데요. 올해 수익을 많이 본 큰손들이 세금 이슈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연말에 매도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매수세는 약한데 매도 물량이 나오니 지수가 힘을 못 쓰고 공포 구간으로 밀려난 거죠.

📉 아저씨의 실제 경험: "주식방이 조용해졌다"

제 친구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이 하나 있는데요.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야, 엔비디아 더 갈까?" 하면서 시끌벅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는 아무도 말을 안 합니다. 가끔 올라오는 건 "이러다 산타 랠리 없는 거 아니냐", "지금이라도 팔아야 되냐"는 한탄뿐이더군요.

저는 오히려 이 조용함이 '기회'라고 봅니다. 남들이 환호할 때가 고점이고, 남들이 침묵하거나 겁먹을 때가 저점 근처였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3. 공포(40) 구간, 역발상 투자 전략

워런 버핏의 명언, 다시 한번 꺼내봅니다. "남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을 가져라."

지금 지수 40은 '극단적 공포(20 이하)'까지는 아니지만, 분할 매수를 시작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3가지 전략을 공유합니다.

  • 우량주 줍줍의 기회: 평소에 비싸서 못 샀던 시총 1등주나 우량 ETF(S&P500)가 덩달아 조정을 받았다면? 지금이 바겐세일 기간입니다. 저는 어제 월급 들어온 걸로 지수 추종 ETF를 평소보다 20% 더 샀습니다.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하세요!
  • VIX 지수(공포지수) 체크: Fear & Greed Index와 함께 'VIX 지수'도 보세요. 이게 치솟지 않고 안정적인데 주가만 빠진다면, 일시적인 조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 배당락일 노리기: 12월 말 배당락일을 앞두고 배당주들이 약세를 보일 때 담아두면, 내년 초 배당금 + 주가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웃님들, 화면 속 파란불(하락)을 보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지수 40은 '도망쳐야 할 때'가 아니라 '쇼핑 카트를 꺼낼 때'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3줄 요약]

  1. 현재 공포탐욕지수는 40(Fear). 시장은 겁을 먹고 움츠러들었다.
  2. 원인은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연말 매물 압박 때문.
  3. 오히려 지금이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바겐세일' 기회일 수 있다.

저는 이번 조정이 지나면 1월 효과(January Effect)가 올 거라 믿고, 묵묵히 쌀 때 조금씩 모아가려 합니다. 여러분도 공포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의 원칙대로 뚝심 있게 투자하시길 응원합니다!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 Fear & Greed Index는 참고 지표일 뿐이며, 투자의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 모든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참고 자료